예산통합상담소 등 충남 8개 기관, 폭력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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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통합상담소 등 충남 8개 기관, 폭력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6-08-14 06:3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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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통합상담소 등 충남권 8개 피해자 지원기관 업무협약식(사진=예산군 제공)
폭력 피해를 겪은 주민들이 상담부터 보호, 의료·법률 지원과 회복 과정까지 보다 끊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지역 관련 기관들이 협력에 나섰다.

예산통합상담소는 지난 13일 충남권 피해자 지원기관 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폭력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연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예산통합상담소를 비롯해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 충남학대피해아동쉼터협회, 충청남도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그동안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등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긴급보호, 의료·법률 서비스 연계, 심리치료 등의 지원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피해 유형이 복합적이거나 장기간의 보호와 사례관리가 필요한 경우 단일 기관의 지원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들은 피해자 발견과 초기 대응 단계부터 보호 및 회복 과정까지 필요한 지원을 서로 연결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함께 발생하는 등 여러 지원이 동시에 필요한 사례에 대해서는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실무 협력도 강화한다. 기관들은 정기적인 실무자 협의와 사례 공유, 합동 사례회의 등을 추진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관련 기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지원기관을 찾지 못하거나 기관별 지원이 분절되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피해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비송 예산통합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이 개별 기관의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가 폭력피해자 보호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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