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7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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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7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3개국에서 4개국으로 확대

  • 승인 2026-08-13 17:2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라오스 계절글로자 성주방문 모습
라오스 계절근로자 성주방문 모습 (사진=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의 선택지를 넓힌다.

새로운 공급국을 추가하면서 외국인력 수급 구조에 변화를 주는 한편, 근로자 입국 시기도 농작업에 앞서 이뤄지도록 조정한다. 농가별 작업 시점이 다른 만큼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손질하는 것이다.

성주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대상은 기존 3개국에서 4개국으로 확대된다. 라오스·필리핀·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가 새롭게 포함된다.

캄보디아와의 인력 교류를 위한 절차도 진행됐다. 군은 지난 7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특정 국가에 집중된 인력 확보 부담을 줄이고 농가가 선택할 수 있는 공급 경로를 늘릴 수 있게 됐다.

근로자 입국은 겨울철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2026년 12월 말과 2027년 1월 말, 2월 말에 각각 입국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봄철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상반기 계절근로자 활용을 원하는 농가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창구는 농가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다.

한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기본적으로 2명까지다. 다만 신청 대상자가 모두 재입국 근로자라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농가에 대해서는 군이 근로환경과 숙박 여건 등을 살핀다. 이후 법무부의 배정 규모에 따라 근로자 선발과 비자 발급 등을 진행하고, 확정된 인력을 각 입국 일정에 맞춰 농가에 연결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공급 국가를 늘리고 근로자 투입 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맞춰 계절근로자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농가는 정해진 접수 기간을 확인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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