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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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 승인 2026-08-13 17:50
  • 신문게재 2026-08-14 6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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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도일보 DB
대전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이 이틀 연속 발생했다.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공원 주변을 돌아다니다 경찰과 대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6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와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대전 중구 대사동 일대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인근 식당에 들어가 테이블과 냉장고 등에 흉기를 휘두르며 주변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에게 특수협박 혐의도 적용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와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상태인 점 등을 토대로 정신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선 응급입원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입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 11일에도 흉기로 주변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오후 10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어린이공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해 남성 자택에서 전기톱과 방패 등을 들고 1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다음 날 오전 1시께 검거된 바 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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