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30년까지 공공주택 6671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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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30년까지 공공주택 6671가구 공급

매매·전세·월세 동반 상승에 대책 가동
민간임대 전환·재개발 절차 개선 병행

  • 승인 2026-08-13 14: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시청사 사진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오르자 울산시가 공공주택 확충과 민간 공급 회복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6월 울산 아파트 매매가는 1월보다 2.18% 뛰었다. 서울과 수도권을 뺀 광역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2.82% 올라 전국 평균 2.05%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북구 3.66%, 남구 3.31%를 기록했다. 월세도 2.09% 상승해 서민과 무주택 가구의 부담이 커졌다.

시는 최근 신규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남구와 중구, 북구 송정지구 등 선호지역으로 실수요가 몰린 점을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봤다. PF 대출 규제와 건설경기 침체도 주택 공급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울산의 공공임대주택 공급률은 5.9%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이에 울산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6671가구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내놓는다.

자금난을 겪는 민간분양 현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전환이 추진되는 규모는 5곳, 2308가구다.

재개발과 재건축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정비기본계획과 관련 제도도 손질한다. 실거래가와 임대차 신고자료를 상시 살펴 수급 불균형에도 대응한다.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하반기 4327가구, 2027년 3910가구, 2028년 7601가구다. 시는 공급이 순차적으로 늘면서 시장 불안도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전까지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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