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의사 순국 105주년…예산서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추모

  • 충청
  • 예산군

김한종 의사 순국 105주년…예산서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추모

  • 승인 2026-08-13 14:0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 김한종 의사의 순국 105주년을 맞아 오는 2026년 8월 19일 예산군 광복사에서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개최됩니다. 김한종 의사는 대한광복회 충청도지부를 이끌며 군자금 모집과 조직 확대 등 국내 독립운동 기반을 넓히는 데 헌신하다 1921년 순국하였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그 숭고한 뜻을 후세에 전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진행된 추모행사 모습
지난해 진행된 추모행사 모습(사진=김한종 기념사업회 제공)
충남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 김한종 의사의 순국 105주년을 맞아 그의 항일 활동을 되돌아보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김한종 의사 기념사업회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김한종 의사 유적지 내 광복사에서 '김한종 의사 순국 105주년 및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100년의 역사, 백년의 꿈'이다. 예산군민과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해 김한종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활동했던 이들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한종 의사는 1883년 예산에서 태어나 대한광복회 충청도지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나섰다.

국가보훈부 공훈자료에 따르면 그는 1916년 조선총독과 고관 처단을 모의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확대했고, 이후 박상진 의사 등과 연계해 충청도 지역의 조직을 이끌었다. 군자금 모집과 동지 규합 등 국내 기반의 독립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김 의사는 일제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고 1921년 8월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번 추모행사에서는 추모헌시에 이어 대흥향교가 주관하는 제례가 진행된다. 김한종 의사와 함께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활동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장소인 김한종 의사 유적지는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김 의사의 생가는 그의 부친 김재정 의사가 후학을 가르치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당시 한 마을에서 여러 독립투사가 배출된 지역적 배경도 지니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후손들이 김한종 의사의 생애와 대한광복회의 활동을 되짚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의사의 활동을 포함한 대한광복회의 충청도 지역 독립운동은 당시 국내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독립운동 기반을 넓혀갔다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순국 105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