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서정렬 교수, AI로 부동산 가치 읽는 책 2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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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서정렬 교수, AI로 부동산 가치 읽는 책 2권 출간

프롭테크 활용법과 기술 한계 함께 분석
브랜드 아파트 가격·주거 가치도 검증

  • 승인 2026-08-13 13: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I 분석'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가 출간한 '브랜드 아파트 가치와 AI 분석'(왼쪽)과 '프롭테크와 AI 부동산 리터러시'.(사진=영산대 제공)
부동산 정보가 넘치는 AI 시대에 데이터를 해석하고 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을 다룬 전문서 두 권이 나왔다.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는 커뮤니케이션북스를 통해 '프롭테크와 AI 부동산 리터러시'와 '브랜드 아파트 가치와 AI 분석'을 동시에 출간했다.

첫 책은 전작 '부동산 리터러시'의 문제의식을 잇는다. 공공데이터와 프롭테크, 생성형 AI가 정보 격차를 줄였지만 수많은 자료와 예측 가운데 의미 있는 결론을 가려내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내용이다.

매물 정보 해석과 시세 예측, 유동인구·입지 파악, 자동 가치 산정 모델(AVM), 프롬프트 사용법 등을 담았다. 환각 현상과 알고리즘 편향, 데이터 위험 등 AI의 한계와 이용자가 결과를 검증해야 하는 이유도 짚었다.

두 번째 책은 영산대 부설 주택도시연구소 선임연구위원들과 함께 썼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공공자료, AI 거주자 페르소나를 활용해 브랜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주택 자체의 가치를 분리해 살폈다.

비교 항목은 입지와 용적률, 주차대수, 주민 공동시설, 에너지 성능 등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비브랜드 단지의 고평가와 저평가 사례,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 시장 상승기와 하락기의 가격 경직성을 분석했다.

서 교수는 아파트의 본질적 가치는 로고가 아니라 위치와 시공 품질, 생활에서 얻는 효용에 있다며, 브랜드 중심의 소비에서 데이터로 실제 가치를 읽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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