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영덕에 로컬캠퍼스 '파랑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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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영덕에 로컬캠퍼스 '파랑뜰' 개원

포항 장량·오천에 영덕까지… 울진·울릉으로 확대 추진
주민 교육·소셜벤처 육성 등 대학-지역 잇는 사업 수행

  • 승인 2026-08-13 13:2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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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덕군 남정면 조이풀빌리지에서 열린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제3캠퍼스(영덕)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환동해지역혁신원은 12일 영덕군 남정면 조이풀빌리지에서 '파랑뜰 영덕캠퍼스' 개원식을 열고 제3캠퍼스 운영에 들어갔다.

파랑뜰은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로컬캠퍼스로, 주민 교육과 청소년 프로그램, 소셜벤처 육성 등 대학과 지역을 잇는 사업을 수행한다.

영덕캠퍼스는 2024년 7월 문을 연 포항 장량 제1캠퍼스, 올해 1월 개원한 오천 제2캠퍼스에 이은 세 번째 로컬캠퍼스다.

이번 개원으로 한동대는 그동안 포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지역혁신 활동의 무대를 영덕까지 넓히게 됐다.

캠퍼스가 들어선 조이풀빌리지는 폐교한 도천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투웰브마운틴즈가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교육 공간이다.

개원식에는 김광 환동해지역혁신원장과 권순박 영덕부군수, 박현규 영덕군의회 부의장, 영덕군의원, 김수홍 투웰브마운틴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순박 영덕부군수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사회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영덕군도 한동대와 긴밀히 협력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현규 영덕군의회 부의장은 "제3캠퍼스는 학술 공간의 신설을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거점"이라며 "영덕의 잠재력과 한동대의 인재·학술 자원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진 환동해지역혁신원 부원장은 운영 현황 보고를 통해 "파랑뜰을 찾은 인원이 지난해 8322명, 올해 7월 말까지 5214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지역혁신 집중학기에서 130여 건의 프로젝트가 나왔다"며 "영덕 송이와 참두릅·복숭아를 활용한 특산물 브랜딩 등"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달에는 영덕캠퍼스에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려 40여 명이 영덕대게 라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했다.

파랑뜰을 거쳐 성장한 소셜벤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수민 아크마린 대표는 파랑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선체 보호 제품 '바나클가드'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잇따라 선정된 과정을 소개했다.

한동대 김주현 학생(4학년)도 기업의 폐작업복을 사내 굿즈로 되돌려주는 자원순환 솔루션 을 선보이며 학생 창업 사례를 더했다.

김광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개원식이 포항에서 영덕으로, 나아가 환동해 지역 전체로 이어지는 대학과 지역 간 연결의 매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과 청년, 주민이 함께 머물며 배우고 교류하면서 영덕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12월 울진에 캠퍼스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릉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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