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결실…글로벌 빅테크 타고 해외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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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결실…글로벌 빅테크 타고 해외 진출 '속도'

MS·AWS·지멘스 등 5대 빅테크 협력
쉐코·그리너랩 등 해외 납품·계약 잇따라

  • 승인 2026-08-13 11:1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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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코 로봇 3종 합동주행 훈련 모습/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지멘스(Siemens), 앤시스(Ansys) 등 5대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및 경영 역량을 인천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맞춤형 기술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글로벌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진출 및 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요 성과 사례를 보면, 해양 방제로봇 기업 '쉐코'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등 3개국에 제품 납품을 완료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내 1만여 개 시설 대상 시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벤더 등록 후 후속 파이프라인도 형성했다. 지멘스 기반 AI 설계 체계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검증을 활용해 해외 시연 리스크와 비용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스마트팜·수목관리 기업 '그리너랩'은 AWS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현지 상주 인력 없이 해외 장비를 운영하는 기반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커피벨트 시장에 진출해 케냐 내 대상 농장을 3곳으로 확대했으며, 일본·인도 기업과 기술검증(PoC)을 추진해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리조트 등과 수목관리 계약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MS의 지원을 받는 안전 솔루션 기업 '아이캡틴'은 AI와 디지털 트윈, MS의 SaaS 기술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안전 대피·훈련 및 시설 관리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1건을 출원 중이다.

또한 '더지피씨'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지식재산권 2건을 이관받고 추가 2건을 출원했다. 이달 중 은행권 납품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해외 AI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력 및 초기 투자 유치(IR)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신종은 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이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구체적인 해외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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