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고 속에서도 피어난 광복의 염원”… 계룡시, 제81주년 8·15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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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고 속에서도 피어난 광복의 염원”… 계룡시, 제81주년 8·15 기념행사 개최

오는 14~15일 한훈기념관서 체험·공연·전시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 열려
옥사 속 투혼 조명…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연계 순회전 눈길

  • 승인 2026-08-13 10:4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3] 한훈기념관에서 함께기리는8.15
한훈기념관에서 함께 기리는 8.15 행사 홍보 포스터.(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을 마련한다.

시 관내 유일한 독립운동 역사 거점인 한훈기념관은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함께 기리는 8·15’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독립운동 역사를 친근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역사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2026년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순회전시 ‘죽음의 집에서의 삶’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손잡고 준비한 이번 기획전은 8월 29일까지 한훈기념관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절망적인 옥중 환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의 강인한 의지와 투쟁을 조명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기념관 야외 광장에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역사 체험 부스, 전통 마당놀이, 기념 포토존, SNS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한 환상적인 ‘버블쇼’가 열린다.

시는 이러한 오감 만족형 프로그램을 통해 차가운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81주년 광복절 행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삶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훈기념관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역사를 기억하고 호국영령의 뜻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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