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전국 확대…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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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전국 확대…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소

도서산간 지역까지 배송 서비스 넓혀
온라인 구매로 이용자 편의성 대폭 강화
균형 잡힌 신선 농축산물 현관 앞까지
전국 방방곡곡 누구나 쉽게 누리는 혜택

  • 승인 2026-08-13 09:20
  • 수정 2026-08-13 16:54
  • 신문게재 2026-08-14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바우처 꾸러미
바우처 꾸러미 배송 서비스 예시.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오프라인 사용처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 도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러미 배송 사업을 전국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청년 등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매월 지원하는 제도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 등의 지원금이 주어지며, 전국 6만 2천여 개 지정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대다수 이용자는 대형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등을 직접 방문해 농축산물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도서 산간 지역 등 주변에 마땅한 사용처가 없는 거주자들은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북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하면 현관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범사업을 먼저 진행했다.

시범운영 결과 사용처가 부족한 지역에서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사업 확정의 발판이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전국 단위 꾸러미 배송은 지난 5월부터 수시 공모를 거쳐 7월 말 첫 번째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몰 간의 건전한 판매 경쟁을 유도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다양한 상품 구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영양, 식생활 패턴 등을 세심하게 감안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사용처 접근성이 열악한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실히 높이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사업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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