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관찰하고 사육장도 뚝딱…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꼬마 박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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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관찰하고 사육장도 뚝딱…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꼬마 박사' 인기

초등학생·학부모 40명 참여…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긴 여름방학 생태체험

  • 승인 2026-08-13 06: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여름방학 특강 꼬마 파충류 박사(3)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열린 여름방학 특강 '도전! 꼬마 파충류 박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게코 도마뱀을 직접 만져보며 생태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도마뱀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부모와 함께 직접 사육장까지 만들어보는 특별한 생태수업이 단양에서 펼쳐졌다.

단양군은 지난 12일 다누리아쿠아리움 4층 관상어교육장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여한 여름방학 특강 '도전! 꼬마 파충류 박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파충류의 생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업은 학년을 고려해 오전 저학년반과 오후 고학년반으로 나눠 두 차례 운영됐다. 회차별로 학생과 학부모 각각 10명씩 참여해 가족 단위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인공은 반려 파충류로 잘 알려진 '크레스티드 게코'였다. 참가자들은 게코의 생태적 특징부터 올바른 사육·관리 방법까지 배우고 실제 개체를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이어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게코가 생활할 사육 환경을 직접 꾸몄다.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을 관찰하고 사육장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교육은 호주 디킨대학교에서 야생동물보전학을 전공하고 곤충·파충류 전시회 운영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 온 조준현 팀버랩타일 대표가 맡았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누리아쿠아리움과 관상어교육장의 기능을 단순 관람에서 가족 참여형 생태교육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남희 체육레저과장은"아이들이 생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고 부모와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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