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단양에서 즐기는 '한여름 쿨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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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단양에서 즐기는 '한여름 쿨캉스'

아쿠아리움·물고기정원·고수동굴 등 시원한 피서 명소…낮엔 실내, 저녁엔 야외 관광

  • 승인 2026-08-13 06:4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_여름피서_관광지_
단양의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북벽 물고기정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 모습.(사진=단양군)
폭염을 피해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번 광복절 연휴 단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물속 생태계를 만나는 아쿠아리움부터 한여름에도 서늘한 천연동굴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서 명소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무더위와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단양의 대표 실내 관광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시설로 다양한 국내외 민물고기와 수생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 확장 개관하면서 전시와 체험 공간도 한층 다양해져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부권으로 이동하면 영춘면 '북벽 물고기정원'을 만날 수 있다. 남한강에 서식하는 쏘가리와 피라미, 참중고기 등 토종 어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인근 구인사와 온달관광지까지 연계하면 북부권을 하루 동안 둘러보는 여행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자연이 만든 피서 공간도 있다. 천연기념물 고수동굴은 내부 온도가 연중 약 15도 안팎을 유지해 여름이면 '천연 냉장고' 역할을 한다.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하며 무더위와 색다른 지하세계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도 추천할 만하다. 수양개 유적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을 통해 단양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면서 한낮 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단양 여행의 장점은 시간대에 따라 관광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아쿠아리움과 물고기정원, 동굴과 전시관을 찾고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에는 단양강과 도담삼봉 등 야외 명소를 둘러보면 한층 여유로운 여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구본혁 관광과장은"단양은 실내 관광시설과 천연동굴, 수변 관광지가 어우러져 여름에도 다양한 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며 "광복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단양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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