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청소년들, 물놀이하며 권리 배우고 축제도 직접 만들었다

  • 충청
  • 예산군

예산 청소년들, 물놀이하며 권리 배우고 축제도 직접 만들었다

  • 승인 2026-08-13 06:29
  • 수정 2026-08-13 06:3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여름축제 '워터밤 IN 고덕 2026'을 개최하여 청소년 권리를 일상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물놀이와 함께 참여권, 건강,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권리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8.‘워터밤 IN 고덕 2026’ 행사 모습 (2)
'워터밤 IN 고덕 2026' 행사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청소년들이 한여름 물놀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또래와 어울리는 동시에 청소년 권리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 산하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주도한 여름축제 '워터밤 IN 고덕 2026'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물놀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청소년 권리를 다양한 체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물총과 물풍선을 활용한 놀이부터 먹거리와 건강·영양 관련 활동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경험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참여권을 주제로 한 부스를 직접 운영했고, 청소년 카페 동아리 '인행이네'도 영양과 건강, 교육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접하는 권리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들이 단순 참가자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연합회는 축제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부터 준비와 현장 진행까지 참여했다.

또래와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청소년의 참여권을 실천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 기관의 참여도 더해졌다. 협약기관인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생태교육센터 '위드')는 리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환경을 주제로 한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놀이와 함께 자원 재활용과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청소년 활동에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경험은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번 행사 역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활동으로 구현하고 또래와 협력했다는 점에서 자치활동의 성격을 보여줬다.

이재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장은 "청소년의 권리는 어렵게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중심의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등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 연계한 참여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4.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5.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1.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2.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3.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이 된 유관순 열사와 양궁부 선수로 변신한 안중근 의사.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오늘날 학교에 불러낸 대전시교육청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다.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 인물을 익숙한 교실 풍경과 연결한 방식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대전교육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한 결과 전날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6만2000회를 기록했다. 교육청 공식 유튜브에도 게시돼 조회수 2200회를 넘..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