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5개 종합병원장,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 한뜻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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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5개 종합병원장,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 한뜻 …공동성명 발표

인구·중증의료 수요·의료인력 양성 여건 등 객관적 평가해야

  • 승인 2026-08-12 16:05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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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시 종합병원장 공동성명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5개소 종합병원장과 임직원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국립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공동성명에는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원장 정재윤), 성가롤로병원(원장 박명옥·김영진), 순천한국병원(원장 김원), 순천중앙병원(원장 송영웅), 순천제일병원(원장 안상호)의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의료현장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

참석자들은 전남 동·서부권의 의료 여건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인구와 중증의료 수요, 의료인력 양성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순천·여수·광양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까지 연결되는 인구·산업 밀집 광역생활권으로, 국가 핵심 산업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와 산업재해에 대응할 전문 의료체계와 연구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아환자부터 중증·응급 및 희귀질환자까지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 양성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의 종합병원들은 의과대학 설립 시 각 병원의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의대생의 임상교육과 실습, 의료인력의 교육·수련,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성명은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치료하는 지역 의료현장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순천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전남 동부권의 의료수요와 교육역량이 의대 설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동성명을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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