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양성평등기금, 노래로 여성 행복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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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양성평등기금, 노래로 여성 행복 키운다

500만 원 지원, 매주 수·목 2개월 운영
올해 7개 단체 참여, 취약가정 학생 지원도

  • 승인 2026-08-12 15:42
  • 수정 2026-08-12 15:4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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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여성 행복 노래교실<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의 양성평등기금이 여성들의 일상에 웃음과 활력을 더하고 있다.

산청군은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산청 여성 행복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노래교실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 맡았다.

군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

수업은 2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12일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 3층에서 열린 수업에는 여성 50명 안팎이 참여해 노래로 호흡을 맞췄다.

강의는 산청문화원 노래교실에서 활동하는 박혜령 강사가 맡았다.

참여자들은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는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문화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청군 양성평등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8억 원이 조성돼 있다.

군은 올해 기금사업 지출 예산으로 85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7개 단체가 참여해 여성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금은 취약계층 자녀의 새로운 출발에도 힘을 보탰다.

군은 저소득·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대학 입학생 24명에게 1인당 약 145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더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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