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산 조사료 종자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역 자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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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국산 조사료 종자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역 자급망 구축

  • 승인 2026-08-12 15:3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이천시,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2
이천시,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국산 조사료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을 위한 지역 단위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이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사료 자급 기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품종을 실제 농가가 사용할 수 있는 종자로 연결하는 데 있다. 품종 연구에 그치지 않고 채종·생산·가공·유통·농가 보급까지 한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시는 2023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트리티케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에 참여해 왔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자 생산과 농가 공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량 품종과 기본식물 공급 및 연구를 담당한다. 이천시는 채종포 관리와 기술·행정 지원을 맡고,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은 종자 생산과 품질관리를 책임진다. 이천축협은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유통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특히 벼 수확 이후 논에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확대해 농경지 활용도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국산 조사료 확보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생산과 소비를 지역 안에서 연결해 경종농업과 축산업의 연계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농가 소득과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과 수급 불안을 줄이고, 향후 경기지역 동계조사료 생산 및 중부권 종자산업의 거점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을 넓히고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천을 중부권 조사료 종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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