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 "노인일자리 양적 확대 넘어 안전과 존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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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 "노인일자리 양적 확대 넘어 안전과 존중으로"

5분 발언 통해, 어르신의 존엄과 안전 보장하는 질적 전환 필요성 강조

  • 승인 2026-08-12 11:1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제322회 5분발언 장영숙 부의장
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


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은 11일 군의회 본의회장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참여인원 중심의 양적 성장을 넘어 어르신의 안전과 존엄을 보장하는 질 높은 일자리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지원 사업이 아니라 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사회참여와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나는 아직 지역에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지역을 위해 할 일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근 3년간 참여 인원이 2023년 4261명에서 2025년 5467명으로 증가했고, 예산도 같은 기간 151억 원에서 219억 원으로 확대됐다. 장 부의장은 이러한 양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몇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는가'에서 '어떤 일자리를 만들었는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변·야외 중심의 환경정비 사업이 많아 교통사고, 낙상, 폭염·한파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질적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돌봄·행정지원·관광안내 등 경험 활용형 일자리 확대 ▲현장별 위험성 평가 실시 ▲위험 현장의 2인 1조 활동 ▲건강·신체능력 고려한 업무 배정 ▲안전장비 지급 및 반복 교육 ▲폭염·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작업중지 기준 마련 등을 제안했다.

장영숙 부의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본래 의미와 목적을 다시 돌아보고 질적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태안군이 양적 확대를 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존중받으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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