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발 이동정보로 찾은 교통약자 사각지대…‘DIVE 2026’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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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발 이동정보로 찾은 교통약자 사각지대…‘DIVE 2026’ 대상

‘SZLL’ 팀, 무장애 기반시설 개선 순위 시각화
공공·민간 자료 결합한 웹 대시보드 구현

  • 승인 2026-08-12 10: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8-12 [보도자TP)
'제3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6' 발제사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의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이동정보를 활용해 교통약자의 접근 취약지역을 보여주는 웹서비스가 글로벌 데이터 경진대회 최고상을 차지했다.

'SZLL' 팀은 지난달 25~26일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6'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두리발 이용 수요와 무장애 기반시설 자료를 한데 묶어 개선이 시급한 지역과 접근성 사각지대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었다.

부산시설공단이 낸 개발 과제에는 모두 10개 팀이 참가했다. 공단은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두리발 운행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에 민간기업 '윌체어(Wheelchair)'가 보유한 교통약자 맞춤형 가게 정보가 더해졌다.

참가자들이 실제 자료로 웹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일대일 기술 상담과 자문도 제공됐다. 공단은 과제 심사와 시상 과정에도 참여했다.

대상작은 공공과 민간의 자료를 연결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접근성을 개선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장애 시설의 분포와 보완 순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생과 직장인, 일반인 등 302명으로 구성된 85개 팀이 출전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포함한 9개 기관은 자료에 기반한 개발 과제를 내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했다.

해커톤은 개발자와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안에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완성하는 경진 방식으로, 해킹과 마라톤을 결합한 말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공자료와 민간의 아이디어가 만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개방과 민관 연계를 넓혀 시민 생활을 개선할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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