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한국부동산원 맞손…'안심전세앱' 임대차 정보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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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한국부동산원 맞손…'안심전세앱' 임대차 정보 통합한다

확정일자부터 권리관계까지 한곳에서 확인…

  • 승인 2026-08-12 10:4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전경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경.(사진=HUG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이 전세계약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부동산원과 손잡고 임대차 정보 통합에 나선다.

HUG(사장 최인호)는 11일 한국부동산원과 임대차 정보 연계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는 임대차 관련 정보를 '안심전세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HUG는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전세사기 방지대책」에 발맞춰 임차인이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HUG는 안심전세앱을 통해 임차인의 보증금이 적정한 수준인지와 주택의 권리관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위험성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계약과 관련된 권리의 우선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과의 협력은 이 가운데 '권리순위 비교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정보 연계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구현되면 임차인은 별도의 행정기관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안심전세앱에서 자신의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언제 발생하는지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임차인이 자신의 보증금과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UG는 향후 확정일자 정보뿐 아니라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임차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임대차 정보를 이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인호 HUG 사장은 "전세사기를 예방하려면 임차인이 계약 전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임대차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전세사기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등 새로운 기술도 적극 활용해 임차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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