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폭염 속 중대재해 예방 합동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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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폭염 속 중대재해 예방 합동 점검 실시

드론 활용 입체적 방송·다국어 안내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 승인 2026-08-12 10:1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11일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태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산업재해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고강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산업재해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고강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1일 관내 공공 및 민간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2026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전격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태안군 안전관리과, 충청남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5개 기관의 민·관 전문가 10명이 합동 점검반으로 참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사전 통보 없는 불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설현장과 민간 소규모 공사현장 3곳 등 총 4개소가 대상으로, 점검반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와 함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적절한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된 드론을 투입해 공중 순찰과 온열질환 예방 안내방송을 입체적으로 송출했다. 이를 통해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안전수칙 홍보가 가능해졌다.

또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협조로 제작된 다국어 안내방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군은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고용노동부는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 행정·사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폭염 대응 강화하기 위해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해 근로자 안전 보장은 물론 중대재해를 예방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염속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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