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부산 빈 점포 재활용에 5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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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 빈 점포 재활용에 5억원 후원

소상공인 임대료·내부 공사비 등에 활용
부산 소규모 상가 공실률 2020년 5.0%→올해 7.8%

  • 승인 2026-08-12 09: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장기간 비어 있던 부산지역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의 공간으로 바꾸는 데 BNK부산은행이 5억원을 보탠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자리에는 전재수 시장과 김성주 부산은행장,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은행이 내놓은 후원금은 '1만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쓰인다. 창업이나 재창업, 영업장 확장을 준비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에게 임차료와 내부 공사비 등을 보조하는 내용이다.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상가 공실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부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0년 5.0%에서 올해 7.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는 13.5%에서 15.3%로 상승해 전국 평균 14.1%를 넘어섰다. 점포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유동 인구와 소비가 줄어 주변 상권의 침체가 깊어질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판단이다.

부산시는 민간 후원을 바탕으로 빈 공간에 새로운 영업 기반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의 시장 진입과 정착을 돕기로 했다.

전재수 시장은 후원금을 마련한 부산은행에 감사를 전하며,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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