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골든타임 주민이 지킨다…단양소방서, 비상소화장치 실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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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골든타임 주민이 지킨다…단양소방서, 비상소화장치 실전교육

수촌리 산림인접마을서 호스 전개·방수 실습…하반기 8개소 추가 설치

  • 승인 2026-08-12 08:2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비상소화장치 교육1
단양소방서가 단양읍 수촌리 산림인접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과 화재 초기 대응요령을 교육하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
산불 위험이 높은 산림인접마을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소화장비를 다루는 현장훈련이 진행됐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11일 단양읍 수촌리 일원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 교육과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이나 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림과 가까운 마을은 작은 불씨도 주변 산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화재 초기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대응이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신고 요령을 비롯해 비상소화장치의 점검·관리 방법과 사용 절차를 안내했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호스를 펼치고 물을 방수하는 실습을 진행해 실제 상황에서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높였다.

단양소방서는 현재 지역 내 산림인접마을 5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춘면 백자리 등 8곳에 장치를 추가 설치해 주민 스스로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을 단위 자율방어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산림인접지역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소화장치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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