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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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돼

유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 승인 2026-08-11 15:4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임당유적전시관 특별기획전
임당유적전시관 특별기획전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임당유적전시관이 발굴자료를 활용한 연구와 문화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경산시는 임당유적전시관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유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로 전시관은 단순히 유물을 소개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발굴된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연구와 교육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박물관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유산 관리와 관련한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하면서 전문 박물관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 전시관은 관리 대상 유물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보존 환경을 정비하고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문화유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보존된 자료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활용된다.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경산의 역사적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물관 간 협력도 확대한다. 필요한 경우 다른 기관과 자료를 공유하고 유물의 복제나 열람 등을 지원해 발굴자료가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이미 경산시립박물관을 통해 지역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산을 관리해 왔다. 2019년 관련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시립박물관에 이어 임당유적전시관도 관리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졌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앞으로 발굴유산을 단순한 보관 대상이 아닌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과거를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의미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임당유적전시관이 지역의 발굴자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보존된 유산이 연구와 전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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