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 통과…생활권 학습망 성과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동구,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 통과…생활권 학습망 성과

주민 가까운 유휴 공간 학습 거점으로 활용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교육과정 운영

  • 승인 2026-08-11 15: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8.11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 통과 (2)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과 관계자들이 2026년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 통과를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주민 생활권에 학습 거점을 넓히고 세대별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구는 평생교육 추진체계와 프로그램 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2026년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동 평생학습센터와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우리 동네 학습살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을 생활권 곳곳으로 넓힌 점이 주효했다.

행정 기반도 보완했다. 동구는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직급을 높이고 인원을 새로 채용해 업무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교육과정별 결과를 분석해 이듬해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 수요에 맞춰 수업 내용과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지역 자원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2025년 증산공원과 구봉산 맨발 황톳길, 북항친수공원에서 '굿샷 파크골프 교실', '황족 원데이 프로그램', '노르딕 워킹 강좌'를 선보였다.

연령별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배터리(Better-Re)'에는 청년과 신중년, 노년층이 참여했다. 청년에게는 미래 설계를, 신중년에게는 인생 재도약을, 노년층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돕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온라인과 미래 분야로도 학습 범위를 넓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 및 경·공매 투자전략 과정을 개설했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연계한 'EBS-배움픽(pick)'을 통해 오디오 어학과 클래스e, 명의, 세계 기행 등 약 7000편의 콘텐츠를 제공했다.

배움이 지역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 장치도 마련했다.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 과정을 연계하고, 교육 참여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강철호 구청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온 성과라며, 앞으로 세대와 계층별 교육을 확충하고 학습 결과가 개인의 삶과 지역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평가인증을 계기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육·문화·생활SOC 자원의 연계를 넓히고 AI·디지털 및 글로벌 분야의 미래 역량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