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서선영·김서현 총출동…9·10·12월 경기필 무대 뜬다

  • 전국
  • 수도권

백건우·서선영·김서현 총출동…9·10·12월 경기필 무대 뜬다

  • 승인 2026-08-11 13: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필 2026 하반기 포스터(로고수정)
경기필 2026 하반기 포스터(사진=경기 아트센터 제공)
올가을부터 연말까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굵직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잇달아 꺼내 든다.

한국 피아노계의 거장 백건우부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까지 세대가 다른 연주자들이 경기필과 호흡을 맞춘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9월부터 12월까지 '마스터피스 시리즈 Ⅳ~Ⅵ'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특정 시대나 작곡가에 국한하지 않고 독일 고전·낭만주의와 러시아 음악을 아우르는 대형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브람스와 베토벤, 바그너, 말러에 이어 쇼스타코비치와 무소륵스키까지 폭넓은 작품군이 이어진다.

첫 주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다. 9월 무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경기필과 만난다. 작품의 중후한 구조와 서정성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10월에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바그너 레퍼토리를 들고 무대에 선다. 대규모 관현악 작품으로 익숙한 바그너의 음악을 성악 중심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12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바통을 잇는다.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통해 강렬한 음악적 긴장과 높은 연주 난도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지휘봉도 공연마다 달라진다. 이얼, 홍석원, 지중배가 각각 시리즈를 이끌면서 동일한 오케스트라가 작곡가와 작품에 따라 어떤 해석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도 주목된다.

무대의 활동 반경도 수원에 머물지 않는다. 경기아트센터 공연을 비롯해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경기필이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를 넘어 수도권 주요 클래식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셈이다.

이번 시리즈는 '거장과 차세대 연주자의 만남'이라는 협연진 구성에 더해 대편성 관현악 레퍼토리를 집중 배치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NOL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2. 서산 사과농업 '스마트 전환' 본격화, 48억 투입해 미래형 과수원 만든다
  3.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4. 음성군, '2026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12일 개장
  5.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1.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2.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3. 충남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 "수도권 충당 위한 충남 내 송전탑 추가 건설, 결사반대"
  4. KAIST 배충식 신임총장 "과학기술 심장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
  5. 생명공학연구원, 질병저항성 유전자변형 고교생 토론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가 11일 민선 8기 시절 신교통수단으로 검토됐으나 수입대행사 납품 문제에 발목 잡힌 3칸 굴절버스 도입을 백지화 했다. 허태정 시장이 이날 시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업체 계약 해지를 절차를 밟기로 최종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결정한 이유는 시범사업을 위해 업체에 선급금 72억이 지급 됐지만, 계약한 3대 중 2대가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못한 데다 1대 역시 차량 소유권 이전 문제에 운행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계약 해지와 예산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철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라"..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 그리고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인사들까지 모두가 인서울(In-Seoul)을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 공화국의 철옹성은 이재명 정부 들어 조금씩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빛바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분권 가치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모토 아래 새로이 발현될 수 있을까.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과 청와대를 벗어난 집무 약속이 드라마틱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그간의 과정과 흐름, 대통령 발언들을 놓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