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멸종위기 야생생물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방사 후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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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멸종위기 야생생물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방사 후 첫 발견

시민과학자 참여로 생물다양성 보전 성과

  • 승인 2026-08-11 09:3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진1) 태안해안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단체사진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생태원과 시민과학자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닻무늬길앞잡이 성충 3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사진=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창준)는 국립생태원과 시민과학자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닻무늬길앞잡이 성충 3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닻무늬길앞잡이는 과거 서해안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2003년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됐다. 이후 태안 마검포 해안에서 발견되었으나 감소세가 이어져 2022년에는 멸종위기Ⅰ급으로 상향 지정됐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2024년 청포대 해변 인근에 인공증식 유충 283개체를 방사했으나 성충 발견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시민과학자 조사단이 나서 올해 6월~8월 총 9회 합동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충 암컷 1개체와 암수 각 1개체를 추가로 발견해 총 3개체의 서식 현황을 확인했다.

임한결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닻무늬길앞잡이 발견은 멸종위기종 보전에 연구자와 공원관리자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보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내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과학적 복원과 공동체 참여를 결합해 생태 보전의 협력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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