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오염 피해 더는 못 버틴다", 서산 부석 창리 주민들, 침적물 수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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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오염 피해 더는 못 버틴다", 서산 부석 창리 주민들, 침적물 수거 돌입

어민·지역 주민들, 갯벌 오염 심각, 어민·어업·지역경제 피해 확산
"관계 기관들 근본대책 마련, 천수만 담수호 종합대책 세워야" 강조

  • 승인 2026-08-11 08: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의 수질 오염으로 어류 폐사와 지역 경제 침체 등 피해가 확산되자 어민과 주민들이 직접 바닥 침적물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관계기관의 오염물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파악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수질 관리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천수만 생태계와 어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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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10일 오염 물질 제거에 나섰다.(사진=부석면 창리 어촌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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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10일 오염 물질 제거에 나섰다.(사진=부석면 창리 어촌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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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10일 오염 물질 제거에 나섰다.(사진=부석면 창리 어촌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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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10일 오염 물질 제거에 나섰다.(사진=부석면 창리 어촌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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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10일 오염 물질 제거에 나섰다.(사진=부석면 창리 어촌계 제공)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천수만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이 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지역 어민 및 주민들은 10일 오전 6시부터 천수만 일대에 쌓인 바닥 침적물 수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바닥에 상당량의 침적물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갯벌 오염 상태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거작업은 천수만 일대의 오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추가적인 어장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천수만 주변에서 오염과 함께 어류 폐사 등이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생계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민과 함께 인근 수산물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자영업자들도 방문객 감소와 영업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박태욱 어촌계장과 어민 및 지역 주민들은 "천수만 오염으로 인해 어류 폐사는 물론 어민들의 생업과 지역 자영업자들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히 침적물을 걷어내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관계기관에서는 천수만 일대에서 수거한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구체적인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분석 결과를 통해 오염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수만 담수호 피해대책위원회도 오염물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어민들이 오염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태욱 창리어촌계장과 어민 및 지역 주민들은 "어민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당하는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천수만의 생태계와 어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올해 안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히 천수만 담수호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를 향해서는 수질 개선과 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천수만 담수호 문제를 단순한 일회성 오염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수질과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천수만의 어업 기반과 생태계,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피해조사,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천수만 담수호 피해대책위원회와 창리 어민 및 주민들은 앞으로 오염물질 분석 결과를 면밀히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피해 최소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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