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피서객, 예산 추사기념관서 만나는 '시원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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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피서객, 예산 추사기념관서 만나는 '시원한 역사'

  • 승인 2026-08-11 06:1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추사기념관 단체 체험활동 모습(관람 어린이들)
추사기념관 단체 체험활동 모습(관람 어린이들)(사진=예산군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실내에서 문화와 역사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충남 예산군 추사기념관이 여름철 문화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암면에 자리한 추사기념관은 조선 후기 서화가이자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 전시공간인 만큼 무더운 날씨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름방학 기간 방문객들이 눈여겨볼 전시는 특별기획전 '추사, 요동을 가다-고요행객'이다.

이 전시는 1809년 요동으로 향했던 청년 김정희의 연행길을 소재로 추사의 젊은 시절 행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추사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추사체험실에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단체 관람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추사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단체관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교 캠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방문도 이뤄지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추사기념관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역사적 인물의 삶과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면 방학 기간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추사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문화여행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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