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 67주기… 후손들과 함께 뜻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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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 박사 67주기… 후손들과 함께 뜻 기린다

일본 거주 유가족 한국 초청
수원 묘소 참배 및 제사 엄수
손자 스나가 씨 세미나 발표
한·일 원예산업 협력 확대 기대

  • 승인 2026-08-10 18: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우장춘 서거 67주기 묘지 참배 (1)
우장춘 서거 67주기를 맞아 묘지 참배에 나선 인사들.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0일 한국 근대 농업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를 맞아 일본에 거주하는 유가족 10명 초청 기념 행사를 가졌다.

고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한·일 원예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유가족과의 교류 기반을 다진 이후 마련된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한국 원예 연구의 기틀을 세운 초대 원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수원 여기산에 위치한 묘소를 찾아 참배와 제사를 올린 유가족들은 이승돈 청장과 환담을 나누며 고인을 추정했다.

이어 11일에는 우장춘 박사의 손자인 스나가 토시하루 씨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해외 전문가 초청 연수회에 연사로 나서 최근 일본 화훼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연구자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스나가 씨는 일본의 원예 전문기업 에프에스 블룸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이번 행사는 묘소 참배와 제사를 통한 추모와 정신 계승, 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한 산업 교류를 아우르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가족 방문이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져 국제 학술·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오는 12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우장춘 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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