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응급환자 대전·천안 중심으로 이송체계 정립중…8월중 확립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충청권 응급환자 대전·천안 중심으로 이송체계 정립중…8월중 확립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 체계 새롭게 마련
충청권은 미정립 상태로 8월 중순 확정

  • 승인 2026-08-10 17:56
  • 신문게재 2026-08-11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6022501001858700080321
전국적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재정립 중으로 8월 10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충청권 이송체계 논의를 점검했다.  (사진=중도일보DB)
응급환자를 이송할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치료가 지연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충청권에서 대전과 천안이 거점이 되어 중증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환자를 발견한 119구급대가 수용 의료기관을 찾지 못할 때는 구급상황센터, 광역상황실이 순차적으로 수용 가능 병원을 찾아 이송을 지정하는 체계가 준비 중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후 2시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의 의료정책 국·과장 및 소방본부 대응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광주·전북·전남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전국 확산을 준비 중이다.

부산권역에서는 급성중독 순차진료체계 및 지역 외상의료체계를 구축해 해당 응급환자의 지역 내 진료체계를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고, 대구와 울산, 경북에서도 응급환자 이송체계 수립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충청권은 119구급대, 구급상황센터와 함께 대전·충청 광역상황실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지연 사례를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북의 남부권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대전에 소재한 의료기관이 적극 수용하고, 북부권에서는 천안이 거점이 되어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해 진료하는체계를 8월 중순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응급환자의 수용 가능 여부를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판단하는 게 아니고 구급상황센터와 광역상황실이 결정했을 때 환자에게 기대한 진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느냐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전과 천안권 응급실을 갖춘 의료기관이 다양한 중증 질환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배후진료 역량을 기간 내에 갖출 수 있겠느냐는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형훈 제2차관은 이날 "시범사업 확대의 핵심은 응급의료진과 119구급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작동가능한 이송지침을 만드는 것"이라며 "거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정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