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 현안 분야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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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 현안 분야별 점검

확대간부회의...단계별 물 절약 조치도 시행

  • 승인 2026-08-10 16:1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
경주시 확대간부회의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당면한 지역 현안을 분야별로 살피고 주요 사업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10일 알천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각 부서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주낙영 시장이 주재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물 관리였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덕동댐의 저수율이 8월 10일 현재 53.9%를 나타내면서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취수 기반을 보강하기 위해 불국취수탑을 긴급 정비하고 물을 공급받는 경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가뭄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단계별 물 절약 조치도 시행해 생활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추진되는 해양레저관광거점에는 49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레저지원센터를 비롯해 사계절레저체험센터와 수상레저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행계획 승인·고시 이후 10월 공사에 착수해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국대와 현곡면 상구리 주변을 연결하는 도로의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체 공정 가운데 약 85%가 완료된 상태로, 시는 추석을 앞두고 차량 통행을 임시로 허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운영 방식도 시범적으로 조정된다. 경주시는 11월 2일부터 안강·건천·외동·양남 등 4개 읍면과 황성·동천·황오·월성 등 4개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강화한다.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위기 가구에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물품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상담을 거쳐 필요한 복지제도와 연결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2만원 상당이다.

이 밖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포함한 부서별 현안도 함께 점검했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요인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필요사항을 확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부서에 현안 사업의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살피고 시민들이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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