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방학 중 아동보호 공백 현장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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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방학 중 아동보호 공백 현장서 막는다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서 예방 캠페인
탈의실·샤워실 불법촬영 여부도 점검

  • 승인 2026-08-10 14: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상구
서태경 사상구청장과 관계기관 직원들이 지난 7일 삼락생태공원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상구 제공)
학교와 돌봄기관 이용이 줄어드는 여름방학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아동보호 공백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8월 7일 삼락생태공원 어린이물놀이장에서 피서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시원한 피서, 따뜻한 양육' 캠페인을 벌였다. 사상경찰서와 북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도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민법상 자녀 징계권 폐지와 체벌 금지 내용을 알리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129원칙'을 소개했다. 아동 앞에서 벌이는 부부싸움이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다는 점과 학대 의심 사례를 112에 신고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사상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이용하는 샤워실과 탈의실을 살펴 불법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활동은 방학 기간 학교나 돌봄기관 등 기존 사회안전망과의 접점이 줄어드는 데 따른 아동학대 모니터링 공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과 보호자가 많이 찾는 피서 현장에서 예방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여름방학에는 아동보호 사각지대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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