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배충식 신임총장 "과학기술 심장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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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배충식 신임총장 "과학기술 심장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

KAIST 18대 총장 취임식

  • 승인 2026-08-10 18:01
  • 신문게재 2026-08-11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KAIST 제18대 배충식 총장은 취임식을 통해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배 총장은 양자 및 기후에너지 연구원 설립과 전 학문 분야의 AI 확산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자치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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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충식 KAIST 제18대 신임총장이 이광형 전임 총장에게서 학교 깃발을 건네받고 공식적인 취임을 알렸다.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이라는 학교 운영 비전을 밝혔다.  (사진=임병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8월 10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18대 배충식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갖고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의 비전을 선포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광형 전 총장을 비롯해 주한 스웨덴 대사 등 국내외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충식 총장은 임기 4년간 학교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무대에 올라 자신의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배 총장은 "장기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면서 대형 연구 기획을 강화하고 빅테크 중심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라며 양자연구원과 기후에너지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AI를 특정 전공이나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닌 모든 학문의 공통 언어이자 범용 도구로 확산하고 최근의 엔비디아(NVIDIA) 협력과 같은 산업체의 위성연구실과 협력연구센터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 외국인 학생과 교원 유치, 국제공동연구, 복수학위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협력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을 크게 확대하고, 외국인 학위논문 심사에 외국 석학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세계로, 미래로 등의 5가지 실천 전략을 밝혔다.

배 총장은 "4극 3특의 중심 위치에서 주변 4곳의 광역 자치단체와 연대해 과학기술의 심장에 위치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교수, 직원, 그리고 동문이 카이스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창업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배 총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동력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캠퍼스를 기후·에너지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검증하는 리빙랩(Living Lab)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배경훈 부총리는 "과학기술과 산업기술에 지도가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세상을 향해 더 큰 질문을 하고 실패 두려워하지 않고 앞서나가 세상의 난제를 해결하는 KAIST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 총장은 충남 금산 복수면에서 태어나 대전 대흥초등학교와 동산중, 대전고를 졸업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1998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입직했다. 대전 태평동에 거주하는 그의 노부모도 참석해 취임식에 박수를 보탰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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