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 8년 연속 '우수' 비결은 경영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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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 8년 연속 '우수' 비결은 경영 체질 개선

  • 승인 2026-08-10 10: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2) 경안맑은물복원센터 전경
경안맑은물복원센터 전경 (사진=광주도시관리공사 제공)
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무작정 사업을 늘리는 대신 '새는 돈'을 줄이고 사업별 수익 구조를 뜯어고치는 방식으로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재무관리 강화와 운영비 절감, 사업 수지 개선 등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우수(나) 등급을 받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재무관리 방식이다.

공사는 수입과 지출을 사전에 분석해 자금 운용계획을 세우고, 보유 재원을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단순히 예산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자금 흐름을 관리해 불필요한 지출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다시 들여다봤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체육시설은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사업마다 투입되는 비용과 실제 성과를 따져 재정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결국 핵심은 '많이 하는 경영'에서 '효율적으로 하는 경영'으로의 전환이다.

공사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민에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영 효율화와 함께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성과도 확대했다.

고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직무를 새롭게 발굴하고 제한경쟁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장애인과 고졸자 등이 지원할 수 있는 직무를 마련해 취업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도 넓혔다.

시민이 공사 경영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도 확대했다.

'시민 제안 한마당'과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사업과 운영에 반영했다.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도 공공시설과 연계했다.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지역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공사가 보유한 공공 인프라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했다.

이 같은 재무관리와 사업 효율화, 지역상생 노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면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8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 수요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과 갈등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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