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 공주 한우농가 찾아 폭염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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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 공주 한우농가 찾아 폭염 대응 점검

축사 환기·음수·사료 관리 등 살펴…현장기술지원 및 농가 의견 청취

  • 승인 2026-08-10 10:33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조용민 원장 공주 한우농가 방문 (1)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 7일 공주시의 한 한우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을 위한 축사 환경과 사양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주지역 한우농가를 찾아 축사 환경과 사양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조 원장은 7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관내 한우농가를 방문해 송풍팬과 환기시설 운영 상태, 음수 공급, 사료 급여 방법, 차광·안개분무시설 운영, 축사 내부 온도 관리 등을 살폈다.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한우는 반추위 발효 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고온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만큼, 여름철에는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를 서늘한 시간대에 여러 차례 나눠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양질의 조사료는 적절한 길이로 절단해 급여하는 등 사료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송풍팬과 환기시설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차광막과 지붕 살수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기간 국립축산과학원, 충남도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기술 지도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원장은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가축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인들도 한낮 야외 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찬섭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 대응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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