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실종된 지적장애인, 민·경 ‘빛난 협업’으로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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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실종된 지적장애인, 민·경 ‘빛난 협업’으로 극적 구조

논산경찰서-시민경찰대 ‘번개순찰대’ 촘촘한 수색 결실
여상봉 서장, 번개순찰대와의 긴밀한 공조 조기 발견 큰 힘

  • 승인 2026-08-10 09:4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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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지적장애인 실종 사건이 경찰과 지역 주민의 유기적인 민·경 합동 작전 덕분에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지적장애인 실종 사건이 경찰과 번개순찰대의 유기적인 민·경 합동 작전 덕분에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56분경, “60대 지적장애인(1961년생)이 논산오거리에서 논산지구대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자취를 감추었다”는 112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각 치안종합상황실을 가동, 대상자의 CCTV 영상 분석 및 인상착의 정보를 확보해 현장 인력에 긴급 전파했다.

특히 이번 수색 작업에는 논산경찰서 논산시민경찰연합대(대장 김영상) ‘번개순찰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점심시간 무렵 실종 비상 연락을 받은 번개순찰대원들은 식사를 멈추고 즉시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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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 논산시민경찰연합대 김영상 대장(왼쪽)과 대원들은 지적장애인 실종 사건 이후 곧바로 도보를 비롯해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동원해 지역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졌다. 대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어 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촘촘한 수색활동을 펼쳐 출동 1시간 만에 결실을 보았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지형지물에 밝은 대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보를 비롯해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동원해 지역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졌다. 대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어 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촘촘한 수색활동을 펼쳐 출동 1시간 만에 결실을 보았다.

한 대원이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대에서 방황하던 실종자를 발견해 112에 신속히 신고했고,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온열질환이나 탈진 등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민·경 협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여상봉 논산경찰서장은 “실종 사건은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과 직접 연결된다”며 “지역 사정에 정통한 번개순찰대와의 긴밀한 공조가 조기 발견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손잡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동체 치안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경찰서 논산시민경찰연합대 번개순찰대는 고령자 및 치매 환자 등 실종 취약계층 발생 시 경찰과 함께 합동 수색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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