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유기농 미호쌀 판로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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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유기농 미호쌀 판로 확보 나서

홍동농협·농협양곡 등 4개 기관 MOU 체결…본죽 납품까지 연결

  • 승인 2026-08-10 09: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가 7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고품질 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이어지는 협력망을 구축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홍동농협, 농협양곡, 명천영농조합법인과 '고품질 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주 홍성군수를 비롯해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 신운락 농협양곡 마케팅본부장, 조영 명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의 계약재배 확대에 발맞춰 친환경 특화 품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나뉜다. 홍성군은 계약재배와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고, 홍동농협은 계약재배단지 운영과 품질관리를 맡는다. 농협양곡은 조곡 거래 정산과 판매처 연계를, 명천영농조합법인은 원료곡 가공과 품질관리 및 판매를 담당한다.

특히 가공된 미호쌀은 본아이에프(본죽)에 납품될 예정이어서, 생산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이어지는 공급 사슬이 완성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2026년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 계약재배를 본격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소비자 신뢰를 얻는 고품질 쌀 브랜드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좋은 쌀은 생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그 가치가 다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때 지속가능한 농업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협약기관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의 생산·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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