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1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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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150억 확보

해수부 공모 선정…K-김 산업 원스톱 체계 구축 나서

  • 승인 2026-08-10 09: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사진-홍성군제공)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이 국내 김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를 손에 넣었다.

홍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산지에서 생산된 마른김을 전문적으로 보관한 뒤, 충남 지역 조미김 가공공장에 안정적으로 분산·공급하는 전용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마른김은 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해 보관 환경에 따라 색상과 향, 식감 등 상품성이 크게 달라진다. 새로 건립되는 물류센터에는 최첨단 저온·저습 스마트 보관 시스템이 도입돼, 장기 보관에도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생산 초기 수준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대규모 저장공간 확보로 생산 성수기에 집중되는 마른김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되면, 가격 변동성 완화와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돼 있던 마른김 물류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어업인과 가공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K-김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원료 생산과 가공,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김 양식 기반 확대와 가공공장 건립, 최첨단 보관·물류시설을 연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성을 전국 최고의 마른김 산업·물류 허브로 육성해 K-김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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