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에서 펼쳐지는 역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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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에서 펼쳐지는 역사의 밤

홍성 국가유산 야행, 8월 14~15일 개최…야간 특별 개방·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6-08-10 09: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2026 홍성국가유산야행 포스터(사진-홍성군제공)
2026년 광복절 연휴, 충남 홍성의 천년 고성(古城)이 밤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재)홍주문화관광재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2026 홍성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밀을 품은 홍주읍성!'을 주제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공연, 전시,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홍주의병! 홍주읍성을 지켜라!'는 관람객이 홍주의병이 되어 배우들과 함께 홍주성 전투를 직접 재현하는 역사극이다. '홍주읍성 보물탐험대! 귀신의 초대장'은 배우와 함께 읍성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자극과 관람객 참여를 결합한 '몰래 훔쳐보는 홍주읍성 역사이야기'도 마련된다. 이 밖에 역사인물 거리 퍼포먼스, 화공 체험, 영화 상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홍주읍성의 밤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평소 야간에는 문을 닫는 홍주성역사관과 홍주천년문화체험관도 행사 기간 특별 개방된다. 8월 14일에는 홍성 지역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선착순 증정해 당일치기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 유도할 방침이다.

홍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홍성 국가유산 야행은 홍주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광복절 연휴를 맞아 홍주읍성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즐기고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홍주문화관광재단(041-634-8707)으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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