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연구팀,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반 카툰 렌더링 기술 개발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연구팀,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반 카툰 렌더링 기술 개발

별도 3D 메시 복원 없이 안정적 카툰 표현·역동적 카메라 연출
이연재 학부생 제1저자 참여, IEEE Access 논문 게재

  • 승인 2026-08-10 08: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김종현 교수(왼쪽)와 이연재 학부생/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김종현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와 이연재 학부생이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3DGS) 환경에서 안정적인 카툰 스타일 영상과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 렌더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여러 시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실제 공간을 빠르게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실시간 렌더링할 수 있는 기술로, VR·AR·게임·디지털 트윈 등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명확한 표면과 깊이 정보가 부족해 카툰 스타일 윤곽선 적용 시 불필요한 선이나 화면 흔들림 문제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사진 기반 3D 복원 과정에서 생성되는 희소점군을 활용해 '프록시 깊이'를 구성, 정밀한 메시 복원 없이도 장면 깊이 정보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가까운 물체의 윤곽선은 선명하게 유지하면서 먼 배경의 잡음을 줄였으며, 학습 단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해 프레임 간 깜빡임을 완화했다.

또한 카메라 이동 속도와 초점거리를 단순 촬영 조건이 아닌 연출 요소로 재해석해 가속·감속, 관성에 따른 지연·오버슈트, 회전 시 뱅킹 효과, 과장된 줌 효과 등을 적용, 애니메이션과 같은 역동적 장면 전환을 구현했다. 실험에서는 1280×720 해상도 기준 평균 118 FPS의 성능을 기록해 실시간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Access에 'A Unified Cartoon Rendering Framework for 3D Gaussian Splatting with Proxy Depth and Stylized Camera Modelin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종현 교수는 "사실적 공간 복원에 주로 활용되던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비사실적이고 표현적인 콘텐츠 제작 영역으로 확장한 성과"라며 "학부생이 핵심 아이디어 구현과 실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