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이불에 따뜻한 마음까지", 서산시, 치매 어르신 찾아가는 '섬김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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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이불에 따뜻한 마음까지", 서산시, 치매 어르신 찾아가는 '섬김 빨래터'

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 10여 가구 이불 세탁 지원, 건강한 생활 지원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동 빨래 차량·봉사자 참여, 생활밀착형 돌봄 강화

  • 승인 2026-08-10 07: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하여 전달하는 '섬김 빨래터' 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센터의 이동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어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일상 안정을 돕는 데 기여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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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보건소 주차장에서 진행된 어르신 섬김 빨래터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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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보건소 주차장에서 진행된 어르신 섬김 빨래터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힘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세탁하기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는 7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치매 어르신 섬김 빨래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빨래터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하는 일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세탁물을 직접 수거한 뒤 깨끗하게 세탁해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치매환자 10여 가구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됐으며, 현장에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이동 빨래 차량이 투입됐다.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세탁물 수거와 세탁, 정리 및 전달 과정에 힘을 보태며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지원에 지역사회 자원봉사 인력이 더해지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에게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의 안정에도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세탁 지원은 단순한 가사서비스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돌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아보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치매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실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섬김 빨래터'는 거창한 지원보다 어르신들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지역 돌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따뜻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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