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통신호 개선에 시민 목소리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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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교통신호 개선에 시민 목소리 반영한다

시민 제안 접수부터 현장 분석까지…주요 도로 신호체계 단계적 개선

  • 승인 2026-08-10 07:1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시민들이 직접 교통신호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 창구를 운영하여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그린웨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운전자의 실제 경험을 반영해 주요 3개 구간의 신호 연동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불필요한 차량 정차와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전문가 분석과 현장 검토를 거쳐 실제 신호 운영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교통신호도 시민이 만든다
제천시가 녹색신호 연동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주요 도로 사업 대상 구간(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주요 도로의 원활한 교통에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교통신호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차량 흐름을 일방적으로 분석해 신호체계를 조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험까지 교통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천시는 민선9기 공약사업인 주요도로 교통신호 연동체계 정비와 연계해 '그린웨이브(Green Wav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지난 7일부터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앞뒤 신호가 맞지 않아 차량이 반복적으로 정차하는 곳, 특정 시간대 교통 흐름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구간 등이 주요 의견 접수 대상이다.

운전자뿐 아니라 택시와 버스 운수종사자 등 평소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천시는 접수된 의견을 그대로 신호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량 자료와 현장 상황 등을 함께 확인한 뒤 개선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실제 신호 운영에 반영하고, 이후 시민들이 느끼는 변화와 추가 의견까지 확인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정비 대상은 제천지역 주요 도로 3개 구간이다. 의림대로 역전교차로부터 청전교차로까지, 의병대로 용두시티교차로부터 동현교차로까지, 내토로 역전교차로부터 명지병원까지의 구간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신호 연동 개선이 이뤄진다.

핵심 목표는 제한속도인 시속 50㎞를 준수하면서 차량이 교차로를 지날 때 불필요하게 멈추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다. 도로별 교통 흐름을 고려해 녹색신호가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조정함으로써 운전자들의 대기시간과 반복적인 정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신호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결정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홍보도 이어간다.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의견 접수 방법과 사업 내용을 알리고, '당신의 의견이 신호를 바꿉니다'라는 표어를 내걸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교통신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라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교통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신호의 작은 변화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녹색신호 연동체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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