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북도의원 “예술인복지증진기금, 이제는 실행할 때”

  • 전국
  • 광주/호남

김성수 전북도의원 “예술인복지증진기금, 이제는 실행할 때”

  • 승인 2026-08-10 10:0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김성수 도의원
김성수 전북도의회 회문화안전 소방위원장.(사진=전북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성수 의원(고창1, 문화 안전 소방위원장)이 예술인복지증진기금의 조속한 운영 여부 결정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례로 근거를 마련해 놓고도 기금 설치 여부와 정책 방향을 결정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내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북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는 지난 2022년 12월 제정돼 예술인복지증진기금 설치와 운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기금은 예술인 특례보증, 교육비 및 의료비 지원, 원로 예술인 예우,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조례 시행 이후에도 기금 조성 계획과 운영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존속 기한 역시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제한돼 있어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예술인복지기금과 예술인 기본소득은 서로 다른 제도이지만,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지향한다"며 "전북도는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타 지역 사례를 언급하며 실질적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부 지자체는 이미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기금은 조성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27년으로 설정된 일몰 기한을 연장하고, 기금 조성 규모와 연도별 출연 계획, 지원사업 및 운용 체계를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 편성 등 실질적인 준비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북도는 예술인 복지정책을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말고, 기금 조성과 같은 실질적 재정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