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배우는 기후위기…단양 생태자원이 '평생학습 교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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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배우는 기후위기…단양 생태자원이 '평생학습 교실'로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 4일간 운영…15가족 30명 참여해 생태·환경 가치 체험

  • 승인 2026-08-10 06:5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 평생학습관은 지역 생태자원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가치를 배우는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자연 관찰과 실천 중심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가족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평생학습과 연계하여 지역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 3)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3)
단양군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사진=단양군)
지역의 자연환경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후위기와 생태의 가치를 배우는 가족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단양에서 펼쳐졌다.

단양군 평생학습관은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지구사업으로 추진한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운영했다.

관내 15가족 3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단양이 보유한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가족이 함께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의 중심을 '가족과 실천'에 뒀다. 환경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부모와 자녀가 자연을 함께 관찰하고 느낀 뒤 기후위기 문제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단양의 생태 이해와 생태감각 키우기, 기후위기 이해와 실천, 가족 화합 등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자연환경의 가치를 알아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보도 3)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2)
단양군 '단양에서 만나는 지구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물을 심으며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알기-느끼기-생각하기-함께 실천하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방식도 적용됐다. 체험 당시의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에너지 절약과 자원 절약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프는 단양의 생태환경을 관광자원에 머물지 않고 평생교육의 소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의 자연자원에 환경교육과 가족교육을 접목하면서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생태·문화자원을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결해 단양 전체를 하나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고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단양이 가진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배움과 체험, 실천이 연결되는 특색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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