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 시민원탁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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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 시민원탁회의 '성료'

“정읍의 미래, 시민이 직접 정한다”

  • 승인 2026-08-10 10:1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00명 머리 맞댄 정책 원탁회의
전북 정읍시가 최근 정읍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 시민원탁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속 가능 발전 협의회가 최근 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정읍 지속 가능 발전 정책포럼 시민 원탁회의'를 열고 정읍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했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지역 문제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이용환 협의회 상임대표, 이남희·김경란·한선미·김영현 시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청년과 고령층, 다문화가족, 소상공인, 농업인, 사회단체·환경·교육 관계자 등 다양한 시민들은 10개 원탁으로 나뉘어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지속 가능 발전 개념을 공유한 뒤 지역 문제 진단, 해결방안 제안, 우선 과제 선정과 발표 순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의제는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정읍 ▲나이 들어도 생활이 끊기지 않는 정읍 ▲농촌이 지속 되어야 정읍이 지속 된다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지역경제로 ▲기후위기에 안전하고 탄소를 줄이는 정읍 ▲자연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환경 교육도시 정읍 등 6개 분야다.

참가자들은 일자리·주거·문화를 연계한 청년 정착, 의료·돌봄·교통을 아우르는 고령사회 안전망, 지속 가능한 농촌, 체류형 관광, 탄소 중립과 기후적응, 생물 다양성 보전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안은 시민 실천과제와 시 정책과제, 민관 협력과제로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용환 상임대표는 "지속 가능 발전은 행정이나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지역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오늘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일회성 토론으로 끝내지 않고, 시민이 공감하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제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와 정책 제안은 정읍시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살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보완해 시민 정책제안서로 작성한 뒤 정읍시와 시의회,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정책 반영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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