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경로당 급식도우미 불균형… "어르신 먹거리 복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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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로당 급식도우미 불균형… "어르신 먹거리 복지 최우선"

세종시의회 '노인 정책 발전 간담회' 개최
노인회, 급식도우미 불균형 배치 지적에
의원들 "실태 점검, 실효적 대책 마련을"

  • 승인 2026-08-09 11:30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의회와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는 간담회를 통해 경로당별 급식도우미 배치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어르신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실효성 있는 노인 일자리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노인복지관 설립과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시의회는 경로당 급식 지원 실태를 면밀히 살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026.08.06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 002
세종시의회가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와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지역 경로당 급식도우미 인원이 경로당별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 인식과 함께, 어르신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지적은 세종시의회(의장 안신일)가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관계자들과 함께 개최한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옥치국, 김준식 이사를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들과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김재형, 박란희, 박범종, 이순열 의원이 참석해 세종시 노인복지 현안과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비해 노인복지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어르신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어르신의 먹거리 보장은 공공이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복지 영역이며, 주된 역할을 수행하는 경로당에 지원 여건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다.

특히 노인회 측은 "어르신들에게 문화·교육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먹거리 문제"라며 "현재 경로당 급식도우미(노인일자리)가 객관적인 기준 없이 배치되거나 배치 인원 대비 수용 인원이 많은 등 경로당별 편차, 운영상 어려움이 혼재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단순히 근무시간을 채우는 방식의 일자리보다는 어르신들의 일상과 직결되고 현장 수요가 높은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실효성 있는 노인일자리 확대 방안 또한 검토해야 한다"며 공공이 주도하는 맞춤형 먹거리 복지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노인회와 이용 어르신들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노인복지관 부재 해소 및 전문기관 설립 ▲스마트 경로당 구축 ▲대한노인회 세종시연합회(남부지회) 및 신도심 노인대학 설립 ▲노인 사회참여 확대 및 지역 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특히 행정이 경로당별 여건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지원 격차를 지적하고, 경로당의 운영 여건과 급식 지원 실태를 면밀히 살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어르신들의 끼니를 챙기고 현장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드는 먹거리 복지는 고령친화도시 세종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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