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 충청
  • 충북

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봉학골 삼색길·백야 천연림·수레의산 참나무숲 자연휴식 선사
황톳길·지방정원·물놀이장까지 가족 단위 체험거리 풍성

  • 승인 2026-08-09 09: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가마솥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로 봉학골, 백야자연휴양림,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제안했습니다. 봉학골은 충북 제1호 지방정원과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삼색길을 통해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선사하며, 백야자연휴양림은 천연림 속 숙박시설과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봉학골산림욕장.(사진=음성군 제공)
봉학골산림욕장.(사진=음성군 제공)
연일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음성군이 맑은 계곡과 지방정원, 울창한 숲을 품은 봉학골·백야자연휴양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여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제안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가섭산 자락에 자리한 봉학골은 '산의 길', '물의 길', '꽃의 길' 등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된 삼색길을 따라 각기 다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음성의 대표 휴양지다.

'산의 길'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에 선정된 봉학골산림욕장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약 20만㎡ 규모의 산림욕장에는 조각공원과 자연학습장, 맨발 숲길이 마련돼 있으며, 새로 조성한 맨발 황톳길에서는 황토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며 숲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숲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야외 피크닉장도 갖춰 숲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

'물의 길'인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은 잔잔한 저수지를 따라 걷는 수변 산책로다. 고요한 물결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한가로운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다.

'꽃의 길'은 봉학골 지방정원과 가섭산 임도로 이어진다. 7월 충청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된 봉학골 지방정원은 약 10㏊ 규모로, 11개 테마정원에서 계절마다 피어나는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백야자연휴양림은 훼손되지 않은 천연림과 아름다운 능선을 간직한 산림휴양지다.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조성한 맨발 황톳길이 색다른 산림휴양의 즐거움을 더한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나무의 가치와 목재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참나무 숲과 양촌 권근 묘지에 얽힌 전설의 샘,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이야기를 품은 자연경관이 돋보인다.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갖췄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8월 31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해 한여름 더위를 식히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계곡과 정원, 숲이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힐링 명소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무더위를 식히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