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향한 청소년들의 도전… ‘2026 WRO 한국대회’ 청주오스코서 개막

  • 충청
  • 충북

미래 향한 청소년들의 도전… ‘2026 WRO 한국대회’ 청주오스코서 개막

8일~9일 이틀간 개최… 중국·일본 등 7개국 국제대표단 포함 2,000여 명 집결
충북도 마이스(MICE) 지원사업 결실… 청주오스코 중심 중부권 거점 도약

  • 승인 2026-08-09 08: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가 8일 청주시 오송 오스코에서 개막했다. 신용한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대회에 참가한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고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지원·유치한 '2026 월드로봇올림피아드(World Robot Olympiad, 이하 WRO) 한국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렸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충북도가 지난해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결실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홍콩 등 7개국 41개 팀(200여 명)의 국제대표단과 전국 262개 팀(학생 656명, 지도자 262명, 학부모 900여 명 등 180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로봇과 문화의 만남(Robots Meet Cultu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로봇과 프로그램 작성(프로그래밍)을 활용해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로봇 설계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작성 능력은 물론, 창의성과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발휘해 독창적인 해결책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은 오는 12월 열리는 '푸에르토리코 WRO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북도는 지역 내 마이스(MICE: 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키우기 위해 대형 국제·전국 행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청주오스코를 중심으로 충북이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로봇과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꿈을 키워 12월 푸에르토리코 세계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국제·전국 규모 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충북을 중부권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