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 대전환”… 충북도, ‘창업 특별도 충북’ 종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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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대전환”… 충북도, ‘창업 특별도 충북’ 종합 계획 발표

민선 9기 핵심 신규 시책 발표… 5대 추진 전략·25개 세부 과제 본격 가동
총사업비 7,072억 원 투입… 벤처 투자액 연 1,500억 원·유니콘 기업 6개 육성 목표

  • 승인 2026-08-09 08: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기업의 설립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특별도 충북’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오송 스타트업파크 구축과 대규모 전용 펀드 결성 등 5대 핵심 전략을 본격 추진합니다.

총 7,0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균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이를 통해 연평균 1,500억 원 이상의 벤처 투자를 유도하고 유니콘 기업 6개사를 육성하여 충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방침입니다.

20260806 - 창업특별도 조성계획 브리핑(브리핑룸, 도지사)1
신용한 충북지사가 6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창업특별도 충북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기회가 넘치는 창업 특별도 충북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단기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설립부터 성장까지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민선 9기 핵심 신규 시책인 '창업 특별도 충북'의 5대 전략과 25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충북 지역은 신규 창업기업 감소, 기술 기반 창업의 성장 정체, 투자 위축 등으로 창업 환경의 대전환이 필요한 상황. 특히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높지만, 5~7년 차에 접어드는 성장기 기업들이 자금 부족과 후속 지원 한계로 사업 중단 위기(데스밸리)를 겪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남·북부권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창업 기반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충북도는 전담 추진 체계를 중심으로 기반 시설 구축, 투자 확대, 기업 성장 지원, 세계 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창업 특별도 충북' 5대 핵심 전략은 △ 지역 균형 창업 생태계 조성: 오송에 '스타트업파크'를 만들어 창업·투자·실증·사업화·해외 진출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거점으로 삼는다. 남·북부권에는 청년 창업 기숙사 유치, 특화 창업 지구 지정, 지역 전용 투자 기금(펀드) 조성을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인다.

△ 투자 생태계 대폭 확충: 성장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와 1007억 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를 새로 만든다. 아울러 4개 시·도가 참여하는 3000억 원 규모의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를 결성해 대형 성장 투자를 활성화한다.

△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 강화: 대학 혁신 창업 사업을 확대하고, 4~7년 차 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를 지원한다. 재도전 지원책과 함께 '혁신기술제조창업 공유공장',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부터 초기 대량 생산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 세계 시장 진출 촉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세계적 바이오 창업 플랫폼인 '바이오랩스'를 유치하고,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충북통합관'을 운영해 도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 창업 전담 조직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현행 팀 단위 조직을 '과 단위' 창업 전담 부서로 확대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7072억 원(도비 1151억 원, 국비 3978억 원, 시·군비 506억 원, 민간 자금 1437억 원)을 투입해 민간 연쇄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연구기관, 투자사, 대학,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도내 벤처 투자액 연평균 1500억 원 이상 달성, 5년 차 창업 생존율 40%로 상승,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6개사 육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청년이 꿈을 펼치고 기업이 성장하는 혁신 성장 전략으로 충북을 대한민국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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