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 참여 민선 부시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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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 참여 민선 부시장 후보 확정

지방행정 혁신

  • 승인 2026-08-06 14:47
  • 수정 2026-08-06 15:3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도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이 6일 브리핑룸에서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사제도를 통해 첫 민선 부시장 후보를 확정하며 지방행정 혁신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통합특별시는 6일 시민 참여 절차를 거쳐 산업·경제 분야에는 백승주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를, 시민주권 분야에는 윤난실 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을 각각 부시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기존 임명 중심 방식과 달리 시민이 후보 발굴과 검증, 최종 평가까지 참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개 추천과 모집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한 뒤 검증위원회 심사와 시민배심원단 평가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백승주 후보자는 장성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을 지내며 국가 재정 운영과 정책 기획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통합특별시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 인물로 평가받았다.

윤난실 후보자는 강진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방분권과 시민 참여 확대, 제도 개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주권 행정 구현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민형배중도
6일 기자실에서 부시장 시민추천제 관련 차담회를 열고 있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사진=이정진 기자)
통합특별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행정의 핵심 보직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는 새로운 인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시민배심원단은 후보자들의 정책 비전과 전문성, 소통 능력 등을 직접 검증했으며, 인구 비례 무작위 추첨과 시·군·구 추천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설계했다.

최종 후보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시민이 행정의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것이 이번 인선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과 시정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참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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